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27P(0.27%) 내린 1558.45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금융불안과 소매판매 부진, 유가 반등 등 악재가 겹치며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32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도 18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167억원 순매도다.

8월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는 91억원 매도우위다. 차익이 68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1억원 순매도다.

중국 경제 우려에 부진했던 철강및금속이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전날 중국증시는 약세를 나타내다가 막판에 낙폭을 축소했었다.

화학,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 다른 중국관련주들도 오르고 있다. 그외 건설, 의료정밀도 오름세다.

그러나 전기전자가 1%대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기계, 음식료,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유통, 통신, 은행, 증권, 보험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LG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 KT,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KT&G, 우리금융은 강세다.

KT&G는 1734억원 규모(195만주)의 이익을 소각한다는 소식에 1%대 상승하고 있다.

에스씨에프가 동아제분과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사흘째 급등세다. 11%대 오름세다.

필룩스가 독일 오스람과 슬림라인 조명 제품을 세계시장에서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 포함 26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3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