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ymail.com'과 'rocketmail.com' 등 두 개의 새로운 이메일 도메인을 14일부터 제공한다. 기존 야후 메일(yahoo.co.kr)에서 중복 문제 때문에 만들지 못했던 아이디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입만 빨리한다면 본인 이름 약자나 'kingca(킹카)''queenca(퀸카)'처럼 평소 사용하고 싶던 아이디를 가질 수 있다.

한번 아이디를 만들어 놓으면 평생 메일을 지우지 않고도 무한대로 보관이 가능한 무제한 용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메일 창에서 메신저 및 일정 관리 프로그램을 바로 열 수 있는 등 야후 메일에서 받던 서비스들은 그대로 적용된다.

야후코리아는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새로운 도메인에 메일 계정을 만들면 맥북 에어，아이나비 K2，애플 아이팟,루펜리 음식물 처리기,5만원 주유권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주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 'yahoo.co.kr' 도메인 회원도 새 메일 계정을 신청할 수 있다.

김병석 야후코리아 홍보팀 차장은 "야후에서 제공하는 메일 도메인이 3개로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야후에 로그인을 하기 위해선 아이디와 도메인을 함께 입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