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주가 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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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13일 지주사에 대해 저점이 형성되면 무조건 매수하고 반등시에는 종목별로 차등매도하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이날 '(준)지주회사 주가 저점과 종목별 상승여력 점검'보고서를 통해 "미국 서브프라임 여파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세계주가지수가 폭락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금융회사의 부실은 자금경색을 일으키게 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 우려는 금리를 상승케 해 리스크 프리미엄이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자산 보유분에 대한 수익률을 낮추게 하는 동시에 M&A에 대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런 여파로 차입금 과다, M&A에 대한 부작용, 자산보유분 수익율이 낮아질 수 있는 기업들 위주로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의 주가 하락 원인은 리스크 프리미엄 증가로 인한 자산부실화와 재무적 리스크 우려이기 때문에 현금확보능력가치에서 단초를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가장 빠르게 유동화할 수 있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가격을 파악할 수 있는 지분가치에서 재무적 리스크를 일으킬 수 있는 순차입금을 차감하고 최소한의 영업가치를 더하면 지주회사 가치의 저점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종합주가지수가 한단계 레벨다운(1300P정도)되거나 특정 지주회사가 차입금을 증가시키면 그 지주회사의 저점은 낮아질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지수의 낙폭이 과다하게 이루어진 이후 기술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때문에 저점에 근접해 오면 무조건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고 기술적 반등시 차입금을 늘리거나 자산매각이 지연되는 종목을 매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꾸준히 자산을 매각하면서 현금을 확보하는 기업, 자산가치의 턴어라운드, 자회사의 상장가치가 부각되는 종목들은 기술적 반등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 상승여력으로는 LG, 두산, 코오롱, 동양메이저, 웅진홀딩스가 클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화, CJ, SK는 기술적 반등으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이날 '(준)지주회사 주가 저점과 종목별 상승여력 점검'보고서를 통해 "미국 서브프라임 여파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세계주가지수가 폭락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금융회사의 부실은 자금경색을 일으키게 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 우려는 금리를 상승케 해 리스크 프리미엄이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자산 보유분에 대한 수익률을 낮추게 하는 동시에 M&A에 대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런 여파로 차입금 과다, M&A에 대한 부작용, 자산보유분 수익율이 낮아질 수 있는 기업들 위주로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의 주가 하락 원인은 리스크 프리미엄 증가로 인한 자산부실화와 재무적 리스크 우려이기 때문에 현금확보능력가치에서 단초를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가장 빠르게 유동화할 수 있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가격을 파악할 수 있는 지분가치에서 재무적 리스크를 일으킬 수 있는 순차입금을 차감하고 최소한의 영업가치를 더하면 지주회사 가치의 저점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종합주가지수가 한단계 레벨다운(1300P정도)되거나 특정 지주회사가 차입금을 증가시키면 그 지주회사의 저점은 낮아질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지수의 낙폭이 과다하게 이루어진 이후 기술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때문에 저점에 근접해 오면 무조건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고 기술적 반등시 차입금을 늘리거나 자산매각이 지연되는 종목을 매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꾸준히 자산을 매각하면서 현금을 확보하는 기업, 자산가치의 턴어라운드, 자회사의 상장가치가 부각되는 종목들은 기술적 반등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 상승여력으로는 LG, 두산, 코오롱, 동양메이저, 웅진홀딩스가 클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화, CJ, SK는 기술적 반등으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