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로 급락했던 SKC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화재 피해 규모가 미미하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SKC는 1.13%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수원 필름공장 일부 라인에서의 화재 소식으로 5.84%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화재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재가 난 PET 설비 가동률이 80~85% 수준이어서, 총 13개 라인 중 2개 라인 정도는 가동이 중단되도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화재가 발생한 설비 장부가액이 3억5000만원 수준인데 화재보험에 들어 있어 자산가치 감소도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