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수영 역사 44년만에 그리고 아시아 선수 72년만에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세운 '마린보이' 박태환이 또한번 외국 언론을 깜짝 놀라게 했다.

12일 오전 베이징 국가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경기에서 1분44초85초라는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며 2위로 터치패드를 찍고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영황제'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는 종전 자신의 세계 기록인 1분43초86을 0.90초 앞당긴 1분42초96로 또다른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마이클 펠프스는 이미 3관왕이 되었다.

3위는 미국의 피터 밴더케이로 1분45초1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4번 레인의 밴더케이, 그리고 6번 레인의 펠프스 사이에서도 기 죽지 않고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팔을 휘저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은메달을 획득 할 수 있었다.

한편, 메달 집계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위를 지키고 있고 미국,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로 종합 3위를 기록중이다.

일본,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6위이며 북한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19위를 기록중이다. (8월12일 11시35분 현재)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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