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우울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인플레이션 우려로 5% 넘게 급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전일대비 1.53% 하락한 2432.8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발표된 중국 7월 소비지물가상승률은 6.3%로 블룸버그 예상치(6.6%)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중국 시장에 대해 "단기 하락에 따른 펀드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투자자들의 심리가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도 배제할 수 없어 관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1824.44로 0.16%, H 지수는 1만1603.74로 0.36% 떨어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7290.63으로 0.47% 밀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0.44% 내린 1574.06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95.04포인트(0.71%) 하락한 1만3335.8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