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이 2010년까지 태양전지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의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 세계 2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11일 "2008~10년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사업 영업이익은 매년 2573억원, 3310억원, 9348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증설로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 세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선발업체의 시장 선점 효과로 증설은 수익 증가에 직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53만원(8일 종가 3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폴리실리콘의 성장성과 수익성, 경쟁사 대비 빠른 증설 효과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2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3분기 이후에도 주력 제품 수급난에 의한 가격 강세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란게 차 연구원의 전망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