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과 대장주 NHN의 급락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32포인트(0.82%) 내린 522.8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금융주와 유통주의 부진으로 대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지수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74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37억원, 18억원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적평가가 엇갈리고 잇는 NHN이 5% 넘게 급락,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음, 평산, 코미팜, 키움증권, 동화홀딩스 등도 약세다. 하나로텔레콤, 성광벤드, 소디프신소재, SK컴즈, 현진소재는 약세장에서 꿋꿋이 오르고 있다.

엠텍비젼이 24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손실을 냈다고 밝혀 13.91% 급락 중이다. 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밝힌 뉴인텍은 12.46% 떨어지고 있다.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는 좋은사람들은 13.93%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