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조 샀다…천장 뚫은 에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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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0% 상승 '신고가'
시총도 7조원 불어나
증권사들,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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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도 7조원 불어나
증권사들, 목표가 상향
에이피알은 2014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이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와 뷰티 기기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미국 최대 화장품 체인점 울타뷰티, 일본 대규모 프랜차이즈 할인잡화점 돈키호테에 입점했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2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07% 급증한 수치로 작년 매출(1조5273억원)의 80%에 달하는 금액이다. 올해도 해외 수요 급증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31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의 세포라 매장에 제품을 내놨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에이피알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이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73.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도 66.8% 증가한 2조5468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DB증권(36만원→50만원)과 SK·신영증권(44만원→51만원) 등 증권사 10곳 이상이 이달 들어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45만1667원이다. 현 주가 대비 약 8% 상승 여력이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