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대규모 신규수주 성공으로 우려 완화-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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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8일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성공으로 컨테이너선 수주계약 해지에 따른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 제시.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7일 7억 달러 규모의 반잠수식석유시추선 1기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수주로 드릴십과 반잠수식석유시추선을 포함해 총 32척/기의 시추 설비를 수주, 이 중 14척/기를 인도하는 등 국내 조선업체 중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사 대비 다소 뒤늦은 2006년 처음 시장에 진출한 드릴십도 수주잔량이 11척에 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할 경우(옵션 제외)수주잔고는 선박 210척 297억달러, 해양플랜트 22척/기 148억 달러, 특수선 9척 5억달러 등 총 450억 달러를 상회하게 됐는데 이는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약 4년치를 상회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향후 대우조선해양의 안정적 실적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선박해지계약 이후 곧 바로 대규모 신규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비록 일부선종이나 특정선주와의 관계에 다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기존 수주잔고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기는 힘들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정부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7일 7억 달러 규모의 반잠수식석유시추선 1기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수주로 드릴십과 반잠수식석유시추선을 포함해 총 32척/기의 시추 설비를 수주, 이 중 14척/기를 인도하는 등 국내 조선업체 중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사 대비 다소 뒤늦은 2006년 처음 시장에 진출한 드릴십도 수주잔량이 11척에 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할 경우(옵션 제외)수주잔고는 선박 210척 297억달러, 해양플랜트 22척/기 148억 달러, 특수선 9척 5억달러 등 총 450억 달러를 상회하게 됐는데 이는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약 4년치를 상회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향후 대우조선해양의 안정적 실적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선박해지계약 이후 곧 바로 대규모 신규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비록 일부선종이나 특정선주와의 관계에 다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기존 수주잔고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기는 힘들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정부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