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동요없어 … 환율급등 가능성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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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7일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채권시장은 이날 별다른 동요는 보이지 않았다.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데다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적은 '1회성'이란 관측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5.66%에 마감했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0.05%포인트 내린 연 5.69%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금리인 3년물과 5년물이 하락한 것은 경기 하강 위험이 더 부각됐다는 의미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는 0.02%포인트 오른 연 5.74%까지 올랐다. 신동준 현대증권 채권분석팀장은 "CD금리는 기준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CD금리가 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의 경우 금리 인상은 원화 강세(원ㆍ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다.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면서 앞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ㆍ달러 환율이 갑자기 급락할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전 오른 1016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 파트장은 "이번 금리인상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인상이 새로운 긴축의 시작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리 인상 여파로 은행주 건설주 등 내수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1포인트(0.93%) 하락한 1564.00으로 장을 마쳤다.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채권시장은 이날 별다른 동요는 보이지 않았다.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데다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적은 '1회성'이란 관측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5.66%에 마감했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0.05%포인트 내린 연 5.69%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금리인 3년물과 5년물이 하락한 것은 경기 하강 위험이 더 부각됐다는 의미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는 0.02%포인트 오른 연 5.74%까지 올랐다. 신동준 현대증권 채권분석팀장은 "CD금리는 기준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CD금리가 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의 경우 금리 인상은 원화 강세(원ㆍ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다.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면서 앞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ㆍ달러 환율이 갑자기 급락할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전 오른 1016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 파트장은 "이번 금리인상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인상이 새로운 긴축의 시작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리 인상 여파로 은행주 건설주 등 내수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1포인트(0.93%) 하락한 1564.00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