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이사 김장중)가 올해 예상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7일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217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69.2%, 영업이익은 154.1%, 순이익은 157.3% 증가된 수치로 지난 6월 IPO를 위한 기업설명회에서 제시했던 목표보다 매출액 13.6%, 영업이익 13.9% 상향한 수치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사업부문의 국내외 매출 신장과 더불어 '알약'을 비롯한 알툴즈 패키지 판매 증가 및 제휴 서비스 모델의 견조한 매출증가가 실적 전망상향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상반기 게임사업의 높은 성장과 보안프로그램 '알약'의 매출 시현에 힘입어 매출액 10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매출액 82.9%, 영업이익 227.9% 향상된 실적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하반기에 '알약'이 응용SW사업의 주요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게임사업과 스토리지SW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매출액 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