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쏠라는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이 美 애플사의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네오쏠라에 따르면 공동사업 파트너인 와이브레인에서 개발하고 네오쏠라가 판매할 이 제품은 애플의 아이팟 및 아이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으로써 진공관 앰프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애플 제품과 관련된 액세서리의 정식 판매를 위해서는 회사 라이센스와 제품 라이센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와이브레인이 이를 모두 취득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액세서리를 제조 및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연식 네오쏠라 대표이사는 "아이팟 관련 액세서리는 시장규모가 1조원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라며 "트렌드를 잘 읽어낸 제품이라면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첨단 디지털 제품의 상징인 아이팟, 아이폰과 아날로그 시대의 상징물인 진공관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는 이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오쏠라는 이달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분야 세계최대 전시회 중 하나인 IFA 전시회에 참가, 이번 도킹스테이션 제품과 함께 하반기 신규 출시될 HSDPA 및 와이브로 내장형 UMPC(Ultra Mobile PC), MID(Mobile Internet Device)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