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한항공 "오일달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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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원이 숨겨져 있는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하늘길이 넓어집니다. 대한항공은 특히 우즈베키스탄 취항을 계기로 해외 물류 네크워크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으로 갑니다. 사람과 화물수송, 그리고 네트워크를 연계한 물류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서입니다.
풍부한 자원과 공업기반을 바탕으로 매년 7%이상 성장하는 우즈벡은 우리나라에서도 해외건설과 투자 등으로 상용고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조양호 회장도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말 우즈벡을 찾아 경제부총리 등 정부인사를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은 특히 인천~타쉬겐트~밀라노 노선으로 우즈벡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유럽에 수송하는 허브로 활용하는 한편, 자원외교의 밑거름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조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중앙아시아의 허브 공항으로 건설되고 있는 나보이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배후단지와 물류창고 개발 등 화물기지 육성을 위한 투자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급등으로 항공업계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대한항공은 해외 물류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