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오일샌드 유전의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는 한국기술산업이 8월 내에 오일샌드 플랜트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문일 대표이사는 “7월중에 비추멘(오일샌드에서 생산되는 초중질유)을 시생산하려던 일정이 미국 내에서의 부품 수급 차질과 현장 작업 지연으로 지체되었다. 특히 미국 내에서 제작하기로 한 플랜트 중 일부 부품의 납품이 지연된 탓이 크다.”며, “생산일정이 지연된 것에 대해 여러 관계자분들께 송구스럽다. 하지만 휴가철과 더위 등 여러 악조건 하에서도 연장 근무 등을 통해 8월 중에 오일샌드 플랜트를 가동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오일샌드 유전사업 관련해서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들과 생산과 영업 협력에 관해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며, “정부의 지원과 투자자들의 성원에 부응하여 빠른 시일 안에 오일샌드 시생산을 완료하여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주 독립에 기여하겠다. 현재 국내외 최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회사 성장의 엔진으로 삼고 있다. 전 임직원의 도전정신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기술산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너지개발사업 본부장인 구자준 부사장도 “현지인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국내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업무 속도가 늦어 계획했던 플랜트 공정이 다소 지체되고 있다. 하지만 당사의 업무 추진력과 속도에 대해서는 현지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로 빠르게 전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정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현지인들조차 기꺼이 주말과 야간 작업에 나서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플랜트 설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플랜트 설비 완료 후의 원활한 공장 운영을 위해 현재 3교대 24시간 가동을 목표로 수십 명의 운전요원을 교육중에 있다. 또한 사업 현지화를 위해 쉐브론 출신 최고 엔지니어인 Bob Burton씨를 공장장으로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