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급락과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조선업종의 급락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36.63 포인트 하락한 1537.14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조선주를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이 7% 안팎의 급락세이고 기계와 철강금속, 건설 등도 3-4% 정도 하락세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6천억원대 컨테이너선 수주를 해지하면서 조선주에 대한 불안이 확대됐는데요. 선박 수요자들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우려로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모두 1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최근 조선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더 좋은 가격에 수주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도하고 있고 매수 우위로 시작한 프로그램 매매마저 순매도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한국과 미국 정책금리가 결정되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