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보다 2원80전 오른 1천17원4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1원90전 오른 1천16원50전에 거래를 시작해 매물 유입으로 1천14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고점을 높였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유사들의 원유대금 결제수요가 몰린데다 주가 약세와 외국인 주식 매도 여파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외국인 주식매도분 등이 달러화 수요로 나왔다"며 "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