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음 잇딴 악재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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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정보 노출사태를 겪은 다음이 집단소송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오늘부터 55만명에 달하는 피해자들로 부터 소송인단 모집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모두 소송에 참여한다면 전체 소송규모만 2천700억원이 넘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이 집단소송에 사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일으킨 다음에 대해 소송인단 모집에 들어간 것입니다.
다음측이 직접밝힌 피해규모만 55만명.
지금까지 접수한 사람은 300명 남짓하기때문에 실제 소송에 참여하는 인원은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소송금액은 1인당 50만원.
과거 사례를 볼때 소송금액모두를 받긴 어렵겠지만 단순계산으로 따지면 전체 규모가 2천억이 넘습니다.
소시모측은 "구체적 피해가 입증되는 경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별개로, 정신적 피해에 대해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 청구소송도 유력시된다"고 밝히면서 또다른 소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소송인단 모집소식의 악재가 전해지면서 주가도 최근 3일간 10%이상 급락했습니다.
시장에선 신문사들의 잇딴 뉴스공급중단, 개인정보 유출 등 지속적인 악재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5월부터 시작된 세무조사거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부분도 약세의 원인에 더해지면서 불안요소 해결되기 까지 당분간 주가약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