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독자적인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탄소배출권(CER)'을 획득해 해외로 수출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가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은 지난해 안동댐과 장흥댐, 성남정수장 등 3곳에서 수력발전으로 얻은 전기 1만3천MWh가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인정된 것입니다. 금액으로는 1억 7천여만원에 달하며, 이는 선도 판매 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ABNAMRO은행에 이달 내 인수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이 직접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쳐 온실 가스를 감축하고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