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이익소각 결정에 강세다.

1일 오전 10시 정각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3.2%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보통주 10만주를 장내 매수해 이익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31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11억1500만원이며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4일부터 11월 3일까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락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익소각은 당기에 주주에게 이익을 배당하는 대신 주식을 소각해 간접적으로 이득을 돌려주는 것이다.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이 그대로 유지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