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서태지 "행복하세요? 저는 신인처럼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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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뮤지션’ 서태지가 드디어 4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가요계 컴백했다.
특히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눈길을 사로잡는 외모와 변함없는 목소리로 돌아온 서태지는 “안녕!”이라는 말과 함께 이번 8집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3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녹화에서 서태지는 “나 얼만큼 보고 싶었나?”라며 “나는 그보다 10배 더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고 마음이 벅찬다”라고 소감을 전해 1400여 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서태지는 8집 수록곡들의 첫 무대를 선보인 후 “행복한가? 나는 떨린다”라며 “4년 7개월 만인데, 신인같이 떨린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이 떨었다”라고 다소 긴장된 각별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서태지는 이날 8집 타이틀곡 ‘모아이’를 비롯해 ‘틱탁’ 등 수록곡을 비롯해 불후의 명곡 ‘필승’을 열창하며 열정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오늘 무대를 시작으로 8집 앨범 활동이 시작됐다. 오랜만에 만난 만큼 열정적이고 멋진 무대 기대해 달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각별한 당부를 했다.
서태지는 지난 29일 8집 첫 싱글 앨범 '모아이'를 발표, 이날 무대를 시작으로 게릴라 콘서트 ETPFST 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