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다시 증시로… 펀드ㆍ예탁금 유입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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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반등하면서 증시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 초단기자금으로 주식투자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주식형펀드 투자자금과 고객예탁금은 꾸준히 늘고 있다.
3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최근 1주일 사이에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4124억원,해외 주식형펀드로는 502억원이 각각 새로 들어왔다. 고객예탁금도 지난 22일 9조604억원을 바닥으로 증가세로 전환해 30일 현재 9조5676억원으로 5000억원 이상 늘었다.
반면 MMF 잔액은 지난 22일 84조4701억원으로 사상 최고수준에 이른 뒤 감소해 1주일 동안 모두 8조5779억원이 줄었다. 특히 지난 24일과 28일에는 각각 2조5000억원,4조6000억원의 뭉칫돈이 일시에 빠져나갔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정부투자기금 등 기관 자금이 확정금리형 예금상품으로 옮겨가고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 CMA와 주식형펀드 등으로 자금을 돌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3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최근 1주일 사이에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4124억원,해외 주식형펀드로는 502억원이 각각 새로 들어왔다. 고객예탁금도 지난 22일 9조604억원을 바닥으로 증가세로 전환해 30일 현재 9조5676억원으로 5000억원 이상 늘었다.
반면 MMF 잔액은 지난 22일 84조4701억원으로 사상 최고수준에 이른 뒤 감소해 1주일 동안 모두 8조5779억원이 줄었다. 특히 지난 24일과 28일에는 각각 2조5000억원,4조6000억원의 뭉칫돈이 일시에 빠져나갔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정부투자기금 등 기관 자금이 확정금리형 예금상품으로 옮겨가고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 CMA와 주식형펀드 등으로 자금을 돌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