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은 2천105억달러로 한국 60억달러의 3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일 경상수지 변동추이 비교'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59억5천만달러로 지난 2000년 122억5천만달러의 절반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일본 경상수지 흑자는 2천105억3천만달러로 2000년의 1천194억5천만달러에 비해 1.8배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상대적으로 작은 이유는 소득수준 대비 해외여행 지급액이 일본의 3.7배에 이를 정도로 많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