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병원사용자협의회의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조측이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29일 대구 영남대 의료원에서 전국 단위 파업 출정식을 개최했습니다. 노조는 "28일 열린 산별교섭의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다"며 "대표가 산별교섭 타결에 비협조적인 사업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영남대 의료원과 경상대병원에서 파업출정식에 이어 1박2일의 부분파업을 실시하고 내달 중순께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