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등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이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던 1년 9개월 전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3.3 제곱미터당 매매가는 모두 지난 2006년의 11.15 부동산 대책 이전 가격으로 떨어졌습니다. 대표적인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구의 현재 매매가는 3.3 제곱미터당 3천 4백여만 원으로, 지난 2006년 11월보다 30만 원가량 떨어졌습니다. 특히 목동의 매매가는 지난 2006년 11월에 비해 1백 80여만원 떨어진 2천 3백여만 원으로, 버블세븐 중에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