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병원사용자협의회의 중앙 산별교섭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4개 권역별 의료원과 영남대의료원을 중심으로 103개 사업장이 부분 파업에 돌입합니다. 병원 노사 양측은 28일 마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을 갖고 산별교섭의 자율 타결을 시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날 노조측은 기존 입장인 7.5% 임금인상률을 주장하는 데 반해 사측은 지난 해 수준인 3.5% 이상 인상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