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사장, "MD합작사 설립 먼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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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택 삼성SDI 사장이 삼성전자와 합작으로 탄생하는 가칭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설립은 자신이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 오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합작사 설립 과정에서 삼성전자와의 논의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2006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서 "그동안 구조조정을 진행하느라 투자자들에게 새롭게 설명할 내용이 많지 않았다."면서도 "오늘 발표된 미래 성장 전략 달성을 위해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삼성SDI는 2006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 올해 2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전지사업의 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PDP사업의 부진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108억원, 순이익 496억원을 나타내며 흑자전환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