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이명박 대통령의 휴가 근황과 관련,"이 대통령은 테니스도 치고 바다낚시도 하면서 말그대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남해안 군 휴양시설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세 딸 부부,손자·손녀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다.

이 관계자는 "어제(27일)는 이 대통령이 바다 낚시를 나가 도다리를 18마리 정도 낚았다고 들었다"며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그동안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손자·손녀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 휴양지와 거의 실시간 보고체계가 돼 있어 이 대통령이 휴가 중 짬짬이 대통령실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