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쿨 재팬'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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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패션 애니메이션 등 이른바 '쿨 재팬(매력적인 일본)'으로 불리는 일본 문화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쿨 재팬'이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패션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대중문화를 통해 전 세계에서 국가 브랜드를 굳히면서 아울러 국부를 창출하겠다는 일본의 21세기 국가전략을 뜻한다.
이를 위해 경제산업성 자문기구인 산업구조심의회의 기본문제검토소위원회는 아시아 각 지역의 소비자가 어떤 패션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지를 연령대나 소득계층에 따라 분석한 '아시아 소비 트렌드 지도'를 작성해 기업들에 제공,상품개발이나 영업에 활용토록 지원키로 했다. 예컨대 중국 상하이시에 사는 20~30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패션잡지나 브랜드,한 달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여유자금 등을 분석해 제공하는 식이다. 이 같은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디자인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패션잡지가 중국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며 팔리고 있지만 일본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엔 아직 한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쿨 재팬'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은 높지만 이 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기업들이 사업으로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경제산업성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상품을 단발적으로 내놓기보다는 각 구매층의 선호를 감안해 유행을 창출하고,그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이를 위해 경제산업성 자문기구인 산업구조심의회의 기본문제검토소위원회는 아시아 각 지역의 소비자가 어떤 패션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지를 연령대나 소득계층에 따라 분석한 '아시아 소비 트렌드 지도'를 작성해 기업들에 제공,상품개발이나 영업에 활용토록 지원키로 했다. 예컨대 중국 상하이시에 사는 20~30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패션잡지나 브랜드,한 달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여유자금 등을 분석해 제공하는 식이다. 이 같은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디자인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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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성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상품을 단발적으로 내놓기보다는 각 구매층의 선호를 감안해 유행을 창출하고,그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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