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선물 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주식선물 개장 후 2개월간(5월 6일~7월 23일) 하루 평균 1만8562계약이 거래됐고, 일 평균 거래대금은 342억원, 미결제약정수량은 11만2393계약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 일 평균 거래량이 3만계약을 넘어서는 등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증가되고 있으며, 미결제약정수량도 지난 15일 10만계약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주식선물이 실질적인 위험관리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게 거래소의 판단이다.

지난 21~23일 종목별 거래동향을 보면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거래량에서는 우리금융의 거래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선물옵션 시장의 주문매체별 이용현황 분석 결과, 체결 건수를 기준으로 HTS 47.7%, 영업점 30.4%, 기타 21.5%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