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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엠아이컨텐츠홀딩스 ‥ 석탄광 지분 20% 확보 판매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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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섬유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엠아이컨텐츠홀딩스(대표 이형래 www.micontents.com)가 올해 초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첫 진출지는 러시아다. 이 회사는 최근 러시아의 유한책임회사 '사할린 인더스트리디벨롭먼트(SID)'가 보유한 우굴레스크우굴 노천탄광의 지분 20%를 확보하고 석탄이 매장된 노천탄광의 석탄 판매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1일에는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남동발전소와 석탄 공급을 위한 투자협약서(MOA)도 체결했다. 앞으로 5~6곳의 국내 석탄 소비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현재 석탄가격(FOB기준)이 t당 100달러임을 감안할 경우 연 15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신사업은 지난 3월 이형래 대표 취임 후 본격화됐다. 이 대표는 취임 직후 기존 사업의 거품을 빼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지난 6월에는 1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에너지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 대표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은 수익성이 높지만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개발 가치가 높으면서도 초기 진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역과 자원을 선택한다"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원을 생산 중인 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우굴레스크우굴 탄광을 첫 자원개발 사업지로 선택한 것이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자평한다. 땅 위로 석탄이 드러나 있는 노천탄광이기 때문에 기존의 석광보다 채탄비용이 적게 들고,항구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물류비용도 절감된다는 게 그 이유다. 또 러시아에서 채굴된 석탄은 국내 반입이나 기타 해외 지역으로의 수출이 가능해 판매처를 확보하는 데도 용이하다.

    향후에는 석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선박기업과 연계해 2척 정도의 운반선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상황에서 해외 자원개발사업 만큼 미래가치가 높은 분야도 없을 것"이라며 "러시아 외 타 지역에서의 자원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에너지 부국의 꿈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1987년 설립된 자카드 섬유 생산ㆍ공급업체인 매일교역이 전신이다. 설립 1년 만에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이뤘다. 2002년에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06년에는 스폰지엔터테인먼트,MOM미디어를 인수,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부터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 생산ㆍ기획ㆍ판매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몽골과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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