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시간외거래] 실적 희비.. 워뮤↓,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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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와코비아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루만에 다시 크게 하락하면서 3대 지수 동반 상승했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 보합혼조세입니다.
시간외에서는 워싱턴 뮤추얼과 야후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뮤추얼은 2분기 순손실이 33억달러에 달하면서 주가 떨어지고 있고, 야후는 2분기 순익이 18% 감소했지만 양호한 실적 전망으로 시간외 주가는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 뮤추얼 실적 보시겠습니다.
미국 최대 저축은행 워싱턴 뮤추얼은 2분기 순손실이 33억달러(주당 6.58달러)에 달하면서 적자전환했는데요, 손실충당금이 37억달러에서 84억달러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측은 1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으로 수익을 늘리고, 현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본장에서 6% 올랐던 주가는 시간외 주가는 2%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야후 실적 보시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야후는 2분기 주당 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운영 비용과 온라인 광고 시장 둔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는데요, 하지만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은 실적과 올해 전망도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시간외 주가는 2%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시간외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업종지수 본장에서 4.5% 내렸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인텔만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마이크론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는 강보합권입니다. 본장에서 2.3% 내렸던 머플라이드 머터리얼스는 보합권입니다.
다음은 인터넷업종입니다.
인터넷주는 본장에서 1% 정도 올랐는데요, 시간외에서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한 야후는 2.5% 상승하고 있습니다.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만 석유시설들이 열대성 폭풍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크게 하락한 국제유가는 현재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배럴당 127달러95센트 나타내고 있고, 나스닥 선물지수 역시 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