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전북지역 항공 서비스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해온 김제공항 건설을 백지화합니다. 또 인근 군산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활용합니다. 정일영 국토해양부 항공철도국장은 오늘(23일) "수요가 너무 적어 김제공항을 새로 짓기보다는 군산공항을 확장해 새만금 개발과 연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전북지역 항공 수요를 다시 산정하는 한편 김제공항 부지 활용과 관련된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지난 99년 세운 공항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된 김제공항 건설은 2004년 감사원이 항공 수요가 부풀려졌다며 착공시기를 재조정하도록 하면서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