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22일 하나TV 쇼핑을 통해 업계 처음으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방식의 쇼호스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UCC 방식의 쇼호스트는 전문 쇼호스트가 스튜디오에서 판매 제품을 소개하는 기존 홈쇼핑 방식과 달리 가정주부가 자신의 집에서 UCC 형태로 제품을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하나TV 쇼핑은 '진부령 황태탕'，'녹차 민물 장어구이' 등 6편을 UCC 형태로 소개하면서 쇼호스트로 등장하는 주부들의 요리 노하우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5월 '하나TV 쇼핑 주부 쇼호스트 모집' 이벤트를 통해 총 12명의 주부 쇼호스트를 선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UCC 방식의 쇼핑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