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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자이데나' 1700억원 수출계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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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은 남미지역 및 동남아시아 국가 총 16개국과 1억68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 상당) 규모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 누적 수출계약 체결규모는 5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아제약은 남미지역에서 브라질 버가모(Bergamo)社와는 단일 의약품으로는 최대규모인 1억900만달러, 콜롬비아 프로캡스(Procaps)社와 28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또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 파항파마시(Pahang Pharmacy)社와 1500만 달러, 파키스탄 메트릭스파마(Matrix Pharma)社와 830만 달러, 필리핀 마크로파마(Macropharma)社와 822만 달러 등 총 5건의 7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2007년 기준 2억4000만 달러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및 베네수엘라는 기타 인근지역을 포함해 67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현재 허가된 발기부전치료제가 없으며 동아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러시아에서의 ‘자이데나’ 제품등록이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러시아를 시작으로 기존 계약분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아르헨티나 등 남미 6개국, 인도네시아, 구유고연방 등과도 ‘자이데나’ 수출 계약을 협상중에 있어 올해 수출계약 체결규모 또한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제약은 우선적으로 중남미, 중동지역, 동남아 등 제 3세계 및 동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이데나’ 는 동아제약의 2호 신약이자, 세계 4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로 2006년말 중동 GCC 수출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42개국에 수출을 성공했다. 누적계약액은 3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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