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값 인하에 라면·과자주 환호..농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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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값 인하에 라면·과자주 환호..농심 8%↑
라면과 과자 업체들이 밀가루 값 하락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 54분 현재 농심은 9.00%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오뚜기도 6.43% 강세다. 오리온(4.12%), 롯데제과(2.23%) 등도 오름세다.
이는 밀가루 업체들이 가격을 내려도 가공식품 업체들은 제품 값을 내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 제품가격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재업체가 가격을 내려도 가공업체가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드물다"며 "밀가루 가격 하락으로 중간 마진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장재 등 기타 재료비 상승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고, 밀가루 등 소재식품처럼 제품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업체들이 현재의 가격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제분과 동아제분은 전체 밀가루 제품 가격을 8∼10% 인하한다고 밝혔고, CJ제일제당의 밀가루 가격도 조만간 인하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1일 오후 1시 54분 현재 농심은 9.00%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오뚜기도 6.43% 강세다. 오리온(4.12%), 롯데제과(2.23%) 등도 오름세다.
이는 밀가루 업체들이 가격을 내려도 가공식품 업체들은 제품 값을 내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 제품가격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재업체가 가격을 내려도 가공업체가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드물다"며 "밀가루 가격 하락으로 중간 마진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장재 등 기타 재료비 상승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고, 밀가루 등 소재식품처럼 제품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업체들이 현재의 가격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제분과 동아제분은 전체 밀가루 제품 가격을 8∼10% 인하한다고 밝혔고, CJ제일제당의 밀가루 가격도 조만간 인하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