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제품을 올해 상반기 수출 1위 품목에 올린 정유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에쓰오일이 4.98% 급등했으며 SK에너지GS도 각각 1.94%, 3.61%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쓰오일의 경우 리만브라더스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집중되며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상반기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 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8% 크게 늘어나 자동차, 반도체 등 수출 주력 품목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는 고유가 시대에도 고도화 설비 가동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중국 등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한 데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