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가격이 다음 달 초 원유납품 가격 인상으로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낙농육우협회와 유가공협회는 지난 18일 '14차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를 열어 원유 납품가격(기본 유대)을 리터당 584원에서 704원으로 20.54%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유가공 업체들은 현재 리터당 1천850원인 우유 소비자 가격을 다음 달 초 2천200원으로 350원 가량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치즈와 분유 등 관련 유제품도 우유와 비슷한 비율로 인상할 것으로 유가공업계는 전망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