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개폐기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보안성을 강화한 터치패드 디지털 도어록 '루체'를 20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터치패드에 손을 대면 무작위로 생성되는 두 자릿수의 가변 번호를 입력한 뒤 자신의 비밀번호 5자리를 입력해야 출입문이 열리는 원리로 작동된다. 회사 관계자는 "매번 번호가 달라지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기존 도어록의 2분의 1 수준인 2㎝ 두께로 문과 밀착할 수 있어 보다 견고해진 것도 특징이다. 화재 감지기능과 3만볼트 이상에도 기기가 파손되지 않는 기술이 적용됐다. 김재욱 서울통신기술 상무는 "얇으면서 튼튼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7만9000원.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