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Soil에 대해 "높은 배당수익률과 '깜짝실적'이 예상되는 현 상황이 S-Oil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올해 2분기 S-Oil의 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6월 중순 이후에도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또 상반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배당금을 지급키로 결정한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S_Oil은 지난 17일 장종료 후 공시를 통해 상반기 배당금으로 1750원을 결정, 향후 20일 이내에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배당금은 당사 전망치인 1500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이는 연간 배당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Soil의 배당수익률은 8.2%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