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반발매수세 유입에 나흘만에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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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을 추진중인 국민은행이 전환 무산 우려에도 불구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나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17일 국민은행은 전날보다 2100원(4.05%) 오른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최근 급락세를 보이다 나흘만에 급반등한 것.
지주사 전환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회사측이 주가 부양을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검토중인 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은행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내달 최대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는 다음달 25일 주주총회 이전에 주가부양책을 동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창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국민은행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조건부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중이어서 지주회사 전환이 무산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주가 급락으로 누적 주가하락률이 업종 평균치에 근접했기 때문에 추가 급락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7일 국민은행은 전날보다 2100원(4.05%) 오른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최근 급락세를 보이다 나흘만에 급반등한 것.
지주사 전환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회사측이 주가 부양을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검토중인 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은행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내달 최대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는 다음달 25일 주주총회 이전에 주가부양책을 동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창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국민은행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조건부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중이어서 지주회사 전환이 무산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주가 급락으로 누적 주가하락률이 업종 평균치에 근접했기 때문에 추가 급락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