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건자재에서 금융·유통으로 성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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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유진기업에 대해 건자재, 유통, 금융을 성장의 3대 중심축으로 선택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1985년 레미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후 1999년 기초소재부문을 설립하고 2004년 고려시멘트를 인수하면서 건자재 관련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2007년 서울증권, 서울선물, 서울자산운용을 인수하고, 2008년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금융과 유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진기업은 8월 1일부로 자회사인 고려시멘트, 기초소재를 합병해 매출액 8000억원대 규모의 국내 2위 시멘트 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합병을 통해 관리비용 절감, 물류통합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연간 100억원 내외의 이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주력 사업인 레미콘 사업의 영업이익은 외형 확장 기간인 06~07년에 레미콘 가격 하락으로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08년 2분기부터 레미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고 주요 원재료인 시멘트와 모래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3% 내외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진기업이 인수한 하이마트는 주요 언론매체의 베스트 브랜드에 여러번 선정됐으며 연령대, 가구소득, 지역에 관계없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마트의 시장내 인지도 및 전국에 걸친 250개 이상의 유통망 확보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이루고 있어 신규 업체가 진입하는데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유진기업은 1985년 레미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후 1999년 기초소재부문을 설립하고 2004년 고려시멘트를 인수하면서 건자재 관련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2007년 서울증권, 서울선물, 서울자산운용을 인수하고, 2008년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금융과 유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진기업은 8월 1일부로 자회사인 고려시멘트, 기초소재를 합병해 매출액 8000억원대 규모의 국내 2위 시멘트 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합병을 통해 관리비용 절감, 물류통합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연간 100억원 내외의 이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주력 사업인 레미콘 사업의 영업이익은 외형 확장 기간인 06~07년에 레미콘 가격 하락으로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08년 2분기부터 레미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고 주요 원재료인 시멘트와 모래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3% 내외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진기업이 인수한 하이마트는 주요 언론매체의 베스트 브랜드에 여러번 선정됐으며 연령대, 가구소득, 지역에 관계없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마트의 시장내 인지도 및 전국에 걸친 250개 이상의 유통망 확보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이루고 있어 신규 업체가 진입하는데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