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심 미관 개선과 통행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노후한 시내 고가도로 철거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16일 퇴계로와 왕십리길을 연결하는 광희고가도로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창경궁로를 잇는 혜화고가도로의 철거를 다음 달까지 완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광희고가는 1967년, 혜화고가는 1971년에 건설돼 지은 지 40년 안팎에 이르는 노후 고가도로입니다. 시는 또 서울역 앞 고가와 홍제고가도로도 철거를 계획하거나 검토하고 있어 도심 고가도로는 점차 자취를 감출 전망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