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 미주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397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로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시는 16일 지난 15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반포2동 일대 '반포 미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조건부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지면적 2만여㎡에 달하는 반포 미주아파트는 건폐율 16%, 용적률 269%가 적용돼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397가구 규모로 건립됩니다. 단 위원회는 단지 내 포장면적을 줄이고 녹지 등 조경면적을 확충하라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성북구 하월곡동 88-345번지 일대 미아시장 재건축 정비사업도 조건부 통과시켰습니다. 이곳에는 건폐율 56%, 용적률 696%가 적용돼 지하 6층~지상 23층 1개동 총 198가구와 판매시설이 들어섭니다. 위원회는 그러나 마포구 상수동 160번지 일대, 상수동 205번지 일대 상수 제1,2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각각 재심 처리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