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회사, 설비 보다 증권투자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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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조회사들이 설비 투자보다는 주식과 채권 등 증권 투자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총자산 70억원 이상 제조업체 5,100개를 대상으로 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조업체의 투자활동 현금지출은 업체당 평균 149억5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9.8%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설비투자 등 유형자산에 대한 순지출 규모는 평균 90억3천만원으로 3.9% 감소한 반면 장기투자증권 등 투자자산 순지출은 평균 32억8천만원으로 41.5% 급증했습니다.
특히 단기투자증권 등 유동자산 순지출도 평균 18억4천만원으로 2억4천만원이던 지난해에 비해 8배 규모로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제조회사들이 여유자금의 상당부분을 안전하면서도 수익률이 괜찮은 채권과 주식 등 금융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