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의 장기 성장 모델은 종합자산관리형 증권사다. 1989년 투자신탁회사로 출범한 이후 자산관리에 대한 오랜 경험 노하우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해오고 있으며,자산관리 브로커리지 IB(투자은행) 등의 3대 영업축을 기반으로 자산관리형 종합증권사로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CJ투자증권의 위탁매매 서비스 기본전략은 온라인 매매 수수료 인하 경쟁을 비롯한 '제살 깎아먹기식' 외형 다툼을 지양하고 대신 차별화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업점별로 세운 현장마케팅(PMP) 계획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하는 등 우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수 고객 초청 골프레슨,영화관람,CJ행복한 콩 공장 견학 및 두부 만들기,녹차밭 체험 투자설명회,고급 뷔페 및 재야 고수 초청 투자설명회 등이 그 예다.

고급 투자정보 제공과 상담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는 리서치센터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기업과 경제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고,애널리스트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올바른 투자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HTS도 자랑거리다. HTS 시스템 싸이칸은 '원스톱 매매' 개념과 온라인 증권방송을 겸비해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5년 4월 출시 이후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투자정보와 전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업계에서 유일하게 시스템 트레이딩 기능(예스트레이더)도 갖추고 있다.

예스트레이더는 2000년 도입한 뒤 8년 동안 지속적인 추가 개발로 노하우를 축적해 시스템 시뮬레이션,전략개발,시스템 포트폴리오,선물옵션 합성전략 등 시스템 트레이더를 위한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라인 증권방송을 통해 보유 종목 상담도 해준다. 주식 예탁금 300만원 이상인 고객은 시황이나 보유 종목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고,홈페이지 회원은 매주 수요일 증권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는 무료로 열리는 온라인 주식투자 설명회를 집에서 청취할 수도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