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에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59),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 진영욱 한화손해보험 부회장(58)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4일 수출입은행장 후보군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진 전 차관을 신임 수출입은행장으로 사실상 낙점했다.

진 전 차관은 행시 17회로 청와대 금융비서관,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조달청장 등을 거친 뒤 재경부 제2차관을 지냈다.

신임 KIC 사장에 내정된 진 부회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행시 16회로 재무부 국제금융과장,은행과장,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냈으며 1999년 한화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한화증권 사장,신동아화재(현 한화손보)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