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업계 처음으로 편의점 매장에서 휴대폰을 판매한다.

GS25는 전국 3100여개 점포에서 SK텔레콤의 SCH-W270,LG-SH640,LG-SC330,IM-S330 등 총 네 종류의 휴대폰을 판다고 15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각각 1만원이며 전국 GS25 매장에 비치된 휴대폰 주문서와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팩시밀리로 전송하면 된다. 모든 가입 업무 등은 편의점 직원이 도와주며 개통이 완료되면 휴대폰과 GS상품권(1만원)을 택배로 받게 된다.

다만 GS25에서 새로 휴대폰을 살 수 있는 경우는 SK텔레콤 신규 가입 고객이나 다른 통신사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하는 고객들로 제한된다. 번호 이동 고객의 경우 번호 이동 수수료(800원)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지만 변경 번호 안내 및 자동연결 서비스를 1년 동안 무료로 제공해 준다. GS25는 오는 9월 KTF의 휴대폰도 판매할 계획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