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린터 B2B사업으로 오일머니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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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동지역에서 대규모 B2B 프린팅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오일 머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란 교육부(MOE: Ministry of Education)와 두바이 에미리트 그룹에 복사기 기반의 고속 A4 디지털 복합기 2천대와 450대를 각각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터키 조달청에도 모노 레이저 복합기 1만7천대를 공급하는 등 중동지역에서만 올 상반기에 총 6만 여대의 레이저 복합기를 B2B 거래를 통해 공급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중동아프리카 지역 모노 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수량기준 시장점유율 28.8%로 2005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35.9%의 점유율로 2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용환 전무는 "정부기관 주도의 프로젝트가 활발한 중동지역의 비즈니스 특성을 감안해 B2B 거래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