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팔리는 일부 음료와 빙과 제품들이 명칭으로 사용된 과일이나 곡물을 미량만 함유하거나 거의 함유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정의가 과일과 곡물을 제품 명칭이나 포장에 사용한 음료·빙과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음료 43개 제품, 빙과 12개 제품이 해당 과일이나 곡물을 1% 안팎으로 함유하고 있거나, 심지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정의는 "남양유업의 '검은콩우유깜유' 제품은 검은콩 농축액 함유량이 0.35%, 롯데우유의 '델몬트 생 바나나'는 바나나 농축액이 0.1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니터링 대상 음료 221개 제품 중 음료의 80%에서, 빙과는 116개 제품 모두에 합성착향료가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